2023년 내 용기의 투자처는 어디인가?

어제 2022년을 막 지나고 벌써 2023년 계묘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의 반성을 뒤로하고 올해를 다지는 용기를 다시 내본다.

사랑하는 가족들, 갓 입사한 회사신입들, 믿고 따르는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들 등 

미래를 전망하고 주어진 책임과 각자의 성장을 위해선  올해도 남다른 용기가 필요할 듯 하다.

2023년 토끼띠 해에도 한 번쯤 내 삶을  또 하나의 성장의 갈림길에  놓고 생각하면 어떨까 한다.

'브레이브'(다산초당 펴냄)의 미국작가 라이언 홀리데이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인들은  영웅 헤라클레스를 갈림길에 세움으로써 어떻게 용기를 내고 살아야 하는가를 질문했다고 한다. 잠깐 내용을 소개하면,

갈림길 옆 소나무 그늘에서 헤라클레스는 두 여신의 유혹을 받는다. 화려하게 아름다운 여신은 달콤한 목소리로 그에게 안락한 삶을 약속한다. 결핍이나 불행, 공포와 고통이 없는 길이다. 이 길은 평온한 일상을 상징한다. 그 길의 이름은 '아무 일도 없었다'이었다. 반면 흰옷의 여신은 헤라클레스에게 고난과 희생의 길을 약속한다.

두려운 모험으로 가득한 이 길의 끝에서 헤라클레스는 노력의 과실을 따서 불사의 신이 되거나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다. 이 길의 이름은 '모든 것이 변하다'이다.  여러분들이 헤라클레스라면  어떤 길을 택해 걸을 것인가?

2023년도 성공적인 좋은 삶을 이루는 데 따르는 고통은 위대한 삶의 나침반이다.

고난없이는 어무도 삶의 진실에 닿을 수 없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모두 그 일을 해내는 건 아니지만, 할 수 있다고 믿고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삶의 업적을 이룩할 가능성이 없으리라. 

용기는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위해 반드시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신을 다지는 일이다.

잔인하고 냉혹한 세상에서 오직 진실과 정의를 믿고, 좌절과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고 반복해서 일어서는 힘이다.

한마디로, 용기는 더러운 세상에 지지 않고 끝내 다시 살아가는 힘이리라.

포기하지 않고 반성하고 위대함과 가능성에 자신의 용기를 투자하는 사람만이 훌륭해 지리라.

2023년 올해도 나는 무엇에 용기를 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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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포르쉐가 아니다. 이것은 이미지다.

각 나라의 대선후보들의 넥타이와 잘 정돈된 머리모양같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그 후보들의 본질사이를 구별하는  것은 늘 숙제이다. 한껏 부풀려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사진 속 이미지에 취해 누군가의 삶을 무턱대고 동경하고 생긴 것만으로 옷차림새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지는 않는지, 내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이것은 단순히 이미지" 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로 냉장고 속에 있는 오래된  달걀 중 먹을 수 있는 것과 상한 것의  판별법을 알아보자.  먼저  500ml 물 한컵에서 소금을 10%정도 넣고 해당 달걀들을 넣고 기다리면 상한 달걀은  수면위로 떠 오르는 반면 싱싱한 달걀은 물 밑으로 가라 앉는다.

겉으로 모양새,이미지만 봐서는 전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또한 벨기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유명한 작품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1929)에서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그것의 본질 사이를 탐구한 작품으로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오직 이미지라는 허상일 뿐, 그 실체가 무엇인지는 끊임없는 고민과 분석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만의 2023년 로또 레시피를 가지고 계시나요?

부산에는 로또 명당이 몇 곳 있다. 그 중 누구나 아는 곳이 부산동구 자성로 133번길35에 위치한

천하명당(부일카센타)이다. 실제로는 카센타랑 복권판매점은 여쭤보니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카센타는 따로 영업중이다.

하긴 이등이 182번, 일등은 45번이나 나왔으니  정말 명당이라 할 만하다.

국내 로또는 45개의 숫자 중 여섯 개를 맞추면 1등이 된다. 

45개의 숫자에서 여섯 개를 고르는 가짓수는 약800만이다.

랜덤으로 고른 번호로 로또에 우연히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이 숫자의 역수여서 약800만분의 1이다.

결국 로또 1등에 당첨되려면 로또를 800만 번 사면 된다.

1장에 1000원이니, 80억 원으로 800만장을 구매하면 1등에 한 번 정도 당첨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1등 당첨금을 20억 원으로 계산하면 로또 구매는 당연히 손해보는 장사다.

금액이 쌓여 100억이상이면 몰라도 말이다.

물론 당첨일을 두근두근 기다리며, 당첨금으로 무얼 할지 미리 고민하는 심리적 즐거움의 환산 가치는 빼고 말이다.

1등 당첨 번호에  무슨 비결이 있을 리는 전혀 없다. 하지만 1등이 많이 나오는 로또 판매처에서는 1등이 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천하명당에서 부산시민 90%이상이 구매한다면  천하명당에서 1등이 나올 가능성도 크지 않을까? 

로또 명당이라고 믿어서 그 곳에서 로또 사는 사람이 많으니까.

로또 명당은 없다.

그러면 다음에는 로또가 더 많이 팔리는 어쩌다 운이 좋은 판매처가 있을 뿐이다.

어쩌다 우연히  고른 숫자로 1등에 당첨되면, 이 후의 우리 인생은 무척 달라질 수 있다.

행복하든 불행하든, 내 인생에서 돈의 주인이 되든 노예가 되든,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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